아리랑시네센터 창작과 나눔 영화제
아리랑시네센터 창작과 나눔 영화제
  • 문명혜 기자
  • 승인 2010.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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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상영, 저작권 공유시스템과 창작품 알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유건봉)에서 운영하는 아리랑시네센터는 최근 제1회 창작과 나눔 영화제(앙코르전)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열림과 나눔으로 함께하는 영화로 즐거운 세상을 꿈꾼다’는 모토아래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이번 영화제를 기획하게 된 것은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로 저작권 보호라는 ‘잠김’ 속성과 디지털 네트워크라는 ‘열림’ 속성의 잦은 충돌에도 불구하고 작은 영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제2독립영화전용관인 아리랑시네센터는 세계적 저작권 공유단체 CCK와 함께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저작권에서 자유로우면서 마음껏 자신의 창작품을 알리고, 창작자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CCK와 공동주최로 새로운 배급과 저작권 공유 시스템을 한국에 소개해 온라인상의 독립영화에 대한 합법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 독립영화를 세계적으로 소개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아리랑시네센터는 올 1월 영화진흥위원회와 독립영화전용관 협약을 통해 독립영화 상영은 물론 각종 상영장비를 지원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등 독립영화의 성장을 도왔다.

공단은 앞으로도 해외 독립영화 기획과 지역주민을 위한 소규모 독립영화제를 추진해 성북지역의 독자적 복합문화공간을 꾸며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