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도시관리공단 ‘안먹는 약’ 수거
서대문도시관리공단 ‘안먹는 약’ 수거
  • 문명혜 기자
  • 승인 2010.07.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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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오남용 폐해 방지, 전 사업장 수거함 비치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호섭)이 고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안먹는 약 수거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유통기한이 초과되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폐해 및 폐의약품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공단은 이를 위해 서대문문화회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주차사업팀 등에 ‘안먹는 약 수거함’을 설치했다.

공단 사업장을 방문하는 주민이나 직원들은 집에서 안먹는 약을 가지고 와 비치된 수거함에 약을 넣으면 된다. 수거된 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에서 월 1회 이상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측은 “이번 운동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정성으로 고객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고객친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