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를 마당놀이로 즐기다
전래동화를 마당놀이로 즐기다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0.07.14 14:58
  • 댓글 0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윤한식)은 강동구립 강일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체험 및 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움직이는 동화책 - 전래문화 체험편’을 마련, 10일 오후 1시 공연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극단이레에서 맡은 이번 공연은 보름달을 주제로 달의 변화하는 과정을 전통장단과 연결하는 인형극 ‘해님 달님’을 비롯해 동화의 내용을 관객들이 직접 배우가 되어 체험할 수 있는 전래동화 체험 극, 우리의 전통가락인 굿거리장단을 손장단과 입장단으로 배우는 시간, 강강술래, 문지기놀이 등의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관객과의 단순한 교감이 아닌 관객들이 공연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놀이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매개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옛 조상들의 훌륭한 놀이문화를 배움으로써 우리민족의 자부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