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희망의 인문학 강좌 운영
관악구, 희망의 인문학 강좌 운영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07.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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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ㆍ난곡동 자활근로참여자 35명 대상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삼성동과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자활근로참여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삼성동 주민센터에서 동국대학교 황인욱 교수의 철학 강의를 시작으로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근로유지형 자활참여자를 위한 ‘희망의 인문학’ 강좌는 올해 11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총80시간 진행되며 강의는 동국대학교 교수진이 맡아 진행한다. 교육은 문화, 교양, 역사, 철학, 재테크, 금융재무컨설팅 등 저소득 주민의 자활 및 자립을 위한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수강생들의 정신적 빈곤탈피를 위해 연극, 영화 등 문화공연관람, 유적지탐방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이 추진되며, 홍신선 시인, 박춘엽 한국창업학회 회장, 이선광 재무상담사 등 저명인사 초빙강연도 진행된다.

한편 ‘관악구 희망의 인문학 강좌’는 ‘관악인문대학’이란 타이틀로 2006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관악지역자활센터,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 반석 희망의 집(노숙인 쉼터)으로 강좌를 확대해 현재 4개 기관에서 140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사회진입을 앞두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긍정적 자아를 확립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