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먹거리 위생점검
고교생 먹거리 위생점검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07.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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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일 식품감시원 체험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8월12일까지 ‘고등학생 1일 식품위생감시원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관내 식품접객업소의 법규 위반사항을 점검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지적한 영업장의 위생상태를 영업주가 스스로 시정해 식품위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구는 ‘식품안전감시원 체험활동’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에게는 활동시간에 따라 1일 4시간 범위 내에서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후 2시부터 관악구보건소 6층 위생과에 모여 사전 위생교육을 받고 위생지도 공무원과 함께 해당음식점에 방문하여 6시까지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주로 학생들이 많이 찾는 분식집,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대형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주방의 청결상태, 종사자의 위생상태, 식재료의 보존ㆍ보관 기준, 식품접객업소 시설기준 적정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위생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학생들이 점검하게 된다. 점검에 함께 동행한 공무원은 학생들이 기재한 ‘위생점검 체크리스트’를 보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나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 ‘겨울방학 고등학생 1일 식품위생감시원 체험활동’에서는 121명의 고등학생이 123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개인위생상태불량, 조리시설 및 환풍시설 청소상태 불량 등 총 39건에 대한 확인서 징구(12건) 및 행정지도(27건)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