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건강도시 슬로건&앰블램 선정
관악구, 건강도시 슬로건&앰블램 선정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09.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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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도시가 행복한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행보는 계속된다.

구는 지난해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도시를 위한 지역진단을 거쳐 지난 5월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도 정식회원으로 가입했으며, 7월에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회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관악구 건강도시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성공적인 건강도시의 가치, 비전을 정하기 위해 ‘건강도시 관악’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슬로건 및 앰블램을 공모했다. 그 결과 슬로건 부문 최종 당선작은 신림동 주민인 이해경 씨가 제안한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건강도시 관악’이 선정됐다. 앰블램 부문 최우수 당선작은 관악산을 배경으로 두 손을 맞잡은 사람의 역동적인 모습과 산, 건물(도시), 해를 넣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잘 표현한 우채경(은천동 거주) 씨의 작품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건강도시관악 슬로건 및 앰블램 공모에는 공모지역 및 대상 또한 다양해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지역에서 148점, 지방에서도 197점이나 접수돼 ‘건강도시 관악’의 이미지 홍보에 큰 효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관악구를 사람과 도시가 함께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과 앰블램은 대내ㆍ외 각종 공문서 발행 시 활용되며, 건강도시관악 조성사업의 대표상징으로서 관악구 건강도시 관련 각종 인쇄물, 홍보물 제작에도 사용된다.

그밖에도 구는 오는 9월말 ‘건강도시 관악 선포식’과 함께 건강도시 특강, 구민건강한마당 축제 등을 마련하고 하반기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총회와 세계 건강도시연맹 국제회의에도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