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만족도 63.3점 소폭 상승
전자정부 만족도 63.3점 소폭 상승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9.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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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93% ‘안정적 정착’ 분석돼, 30~40대 이용률 높아

우리나라 국민 열 명 중 6명은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들의 이용만족도는 63.3점으로 지난해보다 1.9점 상승했다. 또 이용자의 85.5%는 민원처리를 위해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으로 조사한 ‘2010년 상반기 전자정부서비스 활용수준 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자정부 이용률은 61.8%로 전년대비 1.6%포인트 늘었고 만족도도 63.3점으로 1.9점 올랐다. 연령별로는 30~40대와 화이트칼라‧자영업자 계층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응답자의 35.9%는 1개월에 한번 정도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85.5%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접속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84.6%가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했고, 81.1%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고 응답했다. 또 84.1%는 관공서 방문보다 전자서비스 이용을 보다 선호해 전자정부 서비스의 유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화면구성이 복잡하다(11.8%). 로딩시간이 길다(11.0%) 등 시스템 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다. 이용활성화 방안(복수응답)으로 이용자들은 최신의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88%), 논스톱 서비스 제공(87.1%), 본인확인절차 간소화(85.8%) 등의 순으로 꼽았고 미용자들은 서비스 사용혜택(88.2%), 민원 논스톱서비스 제공(87.8%), 이용안내 및 도움말 강화(83.5%) 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 전자정부서비스 활용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이용 빈도, 이용목적, 불편사항 등 40개 항목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