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공건물 30곳 석면지도 작성
종로구 공공건물 30곳 석면지도 작성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9.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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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57곳 내년까지 완료, 홈페이지로 석면정보 공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험에서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건물에 대한 석면지도를 작성, 홈페이지(www.jongno.go.kr)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석면지도는 건축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하며 석면건축자재의 사용부위 및 종류‧농도‧면적‧위해정도 등을 담고 있어 향후 건물 철거 및 리모델링, 건물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구는 ‘2011년부터 공공건물 석면지도 작성의무화’를 담은 정부계획보다 1년 앞당겨 석면지도 작성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2000년 이전 공공건물 30개동은 석면지도를 작성했고 나머지 57곳은 201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오래된 민간건물에 대해서도 석면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석면관리자를 지정, 건물이용자들이 석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석면오염에 따른 피해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구는 앞서 재건축 등 사업에서 발생하는 석면을 체계적이며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 인‧허가 부서, 건축물폐기물 관리부서 등이 참여하는 ‘석면관리대책추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뉴타운 등 대규모 석면발생 공사장 중점관리, 공공건물 주기적 석면관리, 석면지도 작성, 석면관리교육, 석면폐기물 관리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