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역~중앙하이츠 아파트 '나눔의 거리'
숭실대역~중앙하이츠 아파트 '나눔의 거리'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10.06 17:51
  • 댓글 0

동작구, 나눔공동체 조성에 솔선수범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상도동 숭실대역부터 중앙하이츠아파트 앞길을 ‘나눔의 거리’로 선포, 오는 30일 기념식을 갖는다.

서울 디딤돌 사업의 일환인 ‘나눔의 거리’는 지역 내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기여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아웃은 업체에 감사하며 칭찬함으로써 나눔공동체를 이뤄 나가는 사업이다.

이번 기념식은 상도종합사회복지관 강당(상도동 소재)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며, 기관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나눔의거리 선포 및 기부업체 현판 전달 등이 이뤄진다.

또한 숭실대학교 정문에서는 비빔밥 나눔, 페이스페인팅, 무료 법률·의료상담 등 다채로운 거리행사가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서울 디딤돌 사업 참여 업체가 점차 증가해 기부문화가 우리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2호, 제3호 나눔의거리를 조성해 동작구 나눔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의 거리로 지정된 숭실대 역부터 중앙하이츠 아파트 앞거리는 식당, 학원 등 120여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이중 50여개의 업체가 기부에 참여해 42%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