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찾아가는 작은음악회’ 개최
동작구 ‘찾아가는 작은음악회’ 개최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10.11 10:41
  • 댓글 0

이달 8·15·21·29일 구청 공원, 노량진 역 등에서 무료 공연

▲ 동작구는 10월 중 구청 공원, 노량진 역 등에서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8일 구청 내 쌈지공원에서 공연된 사물놀이의 한 장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에 거주하는 박 모씨(30대)는 “평소에 국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무료 공연을 관람하게 돼서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종종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어 문화혜택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공연을 본 소감을 나타냈다.

동작구가 가을을 맞아 구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작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구청 쌈지공원에서 1회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5일에는 보라매 공원 분수대, 21일에는 사당역 친수공원, 29일에는 노량진역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며, 매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전문 공연진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아마추어 공연자 및 관내 거주자, 예술단체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을 출연자로 섭외해 국악, 재즈,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작은 음악회가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및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혜택을 접하기 힘든 구민들에게 작은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준비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에 있었던 1회 공연은 국악을 주제로 구청 내 쌈지공원에서 가야금병창(정명희), 민요병창(강만례), 사물놀이(윤정일, 동작구 전통무용 연합회)등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