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씨름부 '전국 호령'
동작구 씨름부 '전국 호령'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10.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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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서 금2 은1 동1로 '일반부 종합1위' 기염

 

▲ 동작구 씨름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 일반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씨름단이 진주생활체육관(진주시)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 일반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동작구씨름단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종목 금메달 2개(주현섭-청장급, 이승욱-역사급), 은메달 1개(김보경-용사급), 동메달 1개(장성복-장사급)를 따내 7체급 중 4체급이 입상했으며, 1체급은 8강에 진입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우리구 씨름단의 이번 전국체육대회 씨름종목 일반부 종합1위는 최지환 감독 및 코치, 선수 10명이 평소 피나는 훈련으로 흘린 땀방울의 성과”라며 “앞으로 동작구 및 서울시를 대표하는 씨름단으로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명품씨름을 선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작구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돼 5개월 만에 단체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2001년 단체전 우승 1회, 2002년 단체전 우승 2회, 2003·4년 단체전 우승 1회, 2005년 단체전 우승 2회, 2007·8년 단체전 우승 1회 및 지난해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같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열린 ‘2010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서는 윤대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 금강장사에 등극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