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배추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농수산물공사 경매가격의 80% 수준으로 배추를 판매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 18일 사당동 남성시장에서 배추 2550포기(850망)를 포기당 3000원에 판매한데 이어 20일 오전 11시 상도동 영도시장에서 2차 배추 특별공급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농수산물공사 경매가격의 80% 수준으로 총 2700포기를 판매(1인당 1망(3포기)만 구입)했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생활물가를 안정시켜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번 특별공급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배추 특별공급이 그동안 김치 담그기를 미뤄왔던 주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