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10.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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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15개 주민자치 위원회,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 15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15개 자치회관(동)이 참여한 가운데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 자치회관 별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모습.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최근 15개 자치회관(동)이 참여한 가운데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자치회관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해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시간30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 자치회관 별 우수사례 1~2건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동주민자치위원 등 280여명이 참석,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 3명이 평가를 실시한 이날 발표회에는 ‘태극기 휘날리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그린이웃 되기 사업(지렁이 화분 분양사업)’, ‘생활용품 수리 봉사단 운영’ 등 각 자치회관별 특색 있는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2(異)색 대방골 만들기’는 ‘사랑의 농산물 나누기’ 사업을 발표한 대방동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방동 자치회관은 주민들이 직접 타일벽화(유한양행 담장 등) 및 일반벽화(신길초등학교 담장)를 제작하고, 빈 공터에 가꾼 감자 60포대와 무 7000㎏의 농산물을 저소득층 230세대에 나눠 주는 등 알찬 사업 내용을 선보였다.

기타 우수상은 상도3동, 신대방 1동에서 차지했으며, 모범동은 노량진2동, 상도4동, 사당3동, 사당5동에서 차지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사결과 선정된 우수사례는 서울시에서 제작하는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타구에 전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