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영의 골프교실(99)
김중영의 골프교실(99)
  • 시정일보
  • 승인 2010.1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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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루 더 그린

1)클럽을 15개 넣고 스타트했다
문 A는 백 속에 클럽이 15개 들어 있는 것을 3번 홀에서 발견했다. 이런 경우의 처지는?
답 클럽은 14개가 한도다. 그만 깜빡해서 한도를 넘은 개수를 발견했을 때는 반칙이 있었던 각 홀에서 2타를 부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 1라운드 중에 4타 부가가 한도가 되어 있으므로 1번 홀에서 발견하면 2타 부가, 3번 홀에서라면 4타 부가 하는 것이 된다. 또 이를 위반했을 때는 즉시 불필요한 클럽의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으면 안 되고 이것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기실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2)페어웨이에서 공이 없어졌다
문 티 샷은 페어웨이의 왼쪽 사이드로 날아갔다. 러프에 걸려 있었지만 상황으로써는 좋은 위치를 킵, 하지만 곁에 가서 보니 공이 없다.
답 플레이어 또는 그 사이드의 사람 혹은 캐디가 공을 찾기 시작하고 나서 5분 이내에 발견할 수 없든가 혹은 자기의 공이라고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분실구가 된다. 이 경우에는 1타 부가해 원래의 위치에서 다시 치지 않으면 안 된다.
3)공을 까마귀가 물고 가버렸다
문 전방에 보이는 공을 까마귀가 물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이런 때는 어떻게 하는가?
답 플레이어의 눈앞에서 까마귀와 개가 공을 물고 어딘가로 운반하고 말았다고 하는 사고가 가끔씩 있다. 이럴 때는 러브 오브 더 그린(국외자에 의해서 공의 방향이 바뀜)이 되어 무벌타로 그 공이 있던 곳에서 될 수 있는 대로 가까운 지점에 스루 더 그린 또는 해저드 내에서나 드롭 그린 상에서는 플레이스해서 플레이를 계속하면 된다.

4)페어웨이에서 공을 주워 올렸다
문 페어웨이에 있는 공을 깜빡 잊고 주워 올리고 말았다. 어떤 벌이 기다리고 있을까?
답 1벌타가 되고 공이 있었던 곳이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리플레이스 하지 않고 다른 장소에 놓고 쳤을 때는 2타의 벌이 된다.

5)페어웨이에서 공이 근접해 있다
문 A의 공과 B의 공이 페어웨이의 중앙에 딱 붙어 있다. 이럴 때 나중에 친 B가 마크해서 주워 올렸는데 A의 샷에 의해서 최초의 라이가 바뀌고 말았다. 이런 때는 드롭이 허용되는가?
답 이런 경우는 드롭하는 것이 아니고 볼에 접근하지 않고 1클럽 길이 이내에 처음의 라이에 비슷한 라이를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벙커 안일 때는 바뀐 라이를 원래대로 복원해서 치게 된다.

김중영 /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