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52억7500만원의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서울시에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요청한 54억2500만원 중 9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구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로개설 공사(23억원)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공사(10억원)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공사(12억원) △상현중 입구 옹벽주변 정비공사(5억원) △대방역 앞 지하보고 편의시설 설치공사(3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1억2500만원) 등 총 6개 특별교부금 요구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에 따라 도로개설공사에 필요한 손실보상비 부족분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공사 진행에 가속이 붙었으며, 내년 10월중 상도4동 213-3~210간 외 3곳의 도로공사가 준공된다.
올해 12월까지 대방역 앞 지하보도 2, 3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예정이며 태양어린이공원 등 미정비 어린이 놀이시설 8곳에 대한 정비 사업이 이뤄진다. 또 15년 이상 된 노후 가로등 68본 및 보안등 212곳이 개량 및 신설된다.
구는 이외에도 사당동 소재 상현중학교 앞 옹벽 주변에 차량 추락방지를 위한 방호벽 및 가드레일 설치하고 강현중 사물함 교체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서울시의 특별교부금 지원결정으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교부금으로 주민편의를 증진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구민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