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숙원 해결 '쾌청'
동작구, 주민숙원 해결 '쾌청'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11.17 17:00
  • 댓글 0

하반기 서울시 특별교부금 52억7500만원 지원 확정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52억7500만원의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서울시에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요청한 54억2500만원 중 9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구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로개설 공사(23억원)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공사(10억원)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공사(12억원) △상현중 입구 옹벽주변 정비공사(5억원) △대방역 앞 지하보고 편의시설 설치공사(3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1억2500만원) 등 총 6개 특별교부금 요구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에 따라 도로개설공사에 필요한 손실보상비 부족분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공사 진행에 가속이 붙었으며, 내년 10월중 상도4동 213-3~210간 외 3곳의 도로공사가 준공된다. 

올해 12월까지 대방역 앞 지하보도 2, 3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예정이며 태양어린이공원 등 미정비 어린이 놀이시설 8곳에 대한 정비 사업이 이뤄진다. 또 15년 이상 된 노후 가로등 68본 및 보안등 212곳이 개량 및 신설된다.

구는 이외에도 사당동 소재 상현중학교 앞 옹벽 주변에 차량 추락방지를 위한 방호벽 및 가드레일 설치하고 강현중 사물함 교체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서울시의 특별교부금 지원결정으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교부금으로 주민편의를 증진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구민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