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동작구,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11.17 17:10
  • 댓글 0

제설ㆍ화재ㆍ안전사고 예방
내년 3월15일까지 운영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 등을 예방해 구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10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구는 △재설대책 및 강설시 교통대책 △화재예방 △안전사고 예방 △저소득 구민 보호 △보건 및 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 해소 등 6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수립,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재설대책 및 강설시 교통대책’으로 현충로 외 8개 노선 17.1㎞ 등을 중점 제설대상으로 지정하고 제설 대책 인력(3만7471명), 제설차(149대), 염화칼슘(3만2000포대) 등을 확보해 폭설에 대비한다. 또 기타 제설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대설주의보(적설량 5㎝ 이상) 발령 시 직원의 반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대설경보(적설량 10㎝ 이상)발령 시 전 직원이 응소하는 등 폭설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화재예방 대책’은 고시원 361곳을 포함한 745개 시설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4개월 동안 동작소방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현충근린공원 주변 등 총 임야면적 379㏊에 대해서 산불예방 대책도 수립했으며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 대책’은 소방서 및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11, 12월중 16만3818곳에 대한 가스 공급 및 사용시설에 대해 안전장치 및 설치기준 준수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또 관내 연탄 사용 231세대에 대해서 연탄가스 사고예방 및 환자 구급대책을 수립해 연탄보일러 안전점검 및 연탄가스 중독사고 예방홍보를 병행한다.

‘저소득 구민보호 대책’은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7470명에 대해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을 지원하며, 지난 9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따뜻한 겨울 보내기’사업을 추진해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저소득 주민을 위한 특수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보건 및 위생관리 대책’은 전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 먹는 샘물 및 수영장 수질 안전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구민생활 불편 해소’로서 수돗물 안정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 보온커버 등을 지급해 계량기 동파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월동기 연료 안정 공급 상황실을 운영해 연료 안정공급을 도모한다. 또 거리 노숙인 보호 및 계도 상담반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관 등 65곳의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김장철 농수산물 직거래장을 개설·운영하고 재래시장 주변 김장 쓰레기를 매일 수거한다. 또 물가안정대책상황실 및 물가지도·점검반도 운영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상거래 문란행위를 접수·처리하는 등 겨울철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겨울철 종합대책이 구민들이 어느 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관 분야별 추진상황을 꾸준히 관리하고 점검하는 등 겨울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