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무원 노사문화 ‘대통령상’
군산시, 공무원 노사문화 ‘대통령상’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1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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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품질관리원‧대전광역시 대상 수상, 우수기관 18곳 선정

전북 군산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광역시가 공무원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 군산시는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0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평가결과 중앙부처 5곳, 자치단체 13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시가 대통령표창 기관으로 뽑혔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대전광역시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남도와 경상대학교, 경북 구미시, 국토해양부, 대전시교육청, 부산 해운대구, 경남 산청군, 서울시, 전남 영광군, 경북 영덕군, 전남 완도군,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군산시는 2006년 공무원노조법 시행 이후 매년 정상적인 노사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 타 행정기관에 모범적인 교섭모델을 제시했고 전국 단위의 합법적 광역노조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노조활동을 선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공무원노조 지부로 있으면서도 정치적 성향탈피를 위해 노사화합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건전한 노사관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노조원 70%의 찬성으로 정치성향의 전공노와 민노총을 탈퇴했다.

대전광역시는 2006년 9월 노조설립 이후 노사합동 워크숍 11차례 개최하는 등 노사 간 신뢰기반을 구축, 노조의 불법 활동이 1건도 없었고 2006년 이후 지방자치경영대상 등 외부기관 경영평가 결과 141차례를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12월9일 열리는 건전노사관계 구축 유공자 포상식 때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는 등 포상할 계획이다. 또 유공자에 대한 해외연수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