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내년도 살림규모 2339억원
용산구 내년도 살림규모 2339억원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11.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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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내년도 구정 살림살이 규모를 총2339억원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2일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1년도는 민선5기의 실질적 원년이다. 민선5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내년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인건비나 시설유지비 등 경직성 경비와 사회복지비가 대폭 증가해 재정 운영을 크게 압박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민선5기 출범에 따른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급한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용산구 2011년 전체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0.6% 증가한 2339억원으로, 일반회계 2189억원, 특별회계 150억원이다. 먼저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283억원이 배정됐다. 구는 내년에도 구민과 대화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정 사항을 홍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조직과 도시환경을 포함한 구정 전반에 대한 총체적 진단을 통해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구정운영을 위해 불필요한 조직은 과감히 줄이고, 새로운 행정수요가 있는 분야의 조직을 적극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58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중소기업육성기금,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전통시장 환경 개선사업, 용산전자상가 활성화 등을 도모하게 된다.

선진교육 인프라 구축 등 교육사업에는 5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용산 꿈나무 장학회’ 설립이다. 구는 매년 10억원씩 장학기금을 5년 동안 출연하는 용산 꿈나무 장학회를 설립, 운영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금액이 편성된 복지예산은 총693억원. 긴급복지지원, SOS 위기가정과 틈새계층 특별지원 같은 생활안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노인 요양원 건립, 노인돌봄서비스를 추진해 노인복지를 더욱 향상시키고, 장애인 연금과 장애인 일자리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구는 문화복지 분야에 50억을 투입,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용산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이태원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외국대사관과 연계한 세계문화페스티벌, 지구촌 축제, 그랜드 세일 행사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