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4만902개 일자리 창출
2014년까지 4만902개 일자리 창출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1.0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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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행안부 지역일자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3억원 상금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3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자원 동원실적, 공공부문 일자리 추진실적, 민간일자리 창출지원 등을 종합 평가한 이번 평가에서 동작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희망자전거 재활용 및 무료대여소 운영 사업’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12개 분야 68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105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96개)을 통해 8694명의 일자리를 발굴·지원했다. 또 취업개발센터 3개소 및 동 취업상담창구 15개소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운영, 중소기업 리쿠르트 투어 및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운영 등으로 구직자에게 취업을 적극적으로 알선·연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동기부여를 위한 우수 직원 실적가점 부여 및 표창 등 다양한 시책추진과 일자리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 등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이와 관련, 오는 2014년까지 일자리 4만902개 창출을 목표로 정하고 일자리 창출·지원에 나선다.

구는 이를 위해 구랍 17일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공시제를 추진, 민선5기 임기동안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12월30일 홈페이지(www.dongjak.go.kr)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공표했다.

구는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추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지역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5대 중점추진분야로 정하고 2014년까지 4만902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용율을 55%(2009년)에서 57%(2014년)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에 따라 민간 및 공공일자리 2만5546개와 취업지원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일자리 1만5356개를 창출할 예정이며, 직업훈련 추진 및 일자리 인프라구축에 관한 계획도 수립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는 ‘민간일자리’ 2321개를 창출하고, 공공근로사업(4400개), 지역공동체사업(2400개), 노인 일자리사업(6048개), 자활사업(979개), 행정인턴·대학생 아르바이트(1110개), 일반 공공일자리(8,057개) 등 2만3225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취업지원서비스 분야는 취업개발센터 기능 강화, 취업설명회 및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1만5356개의 일자리를 창출·지원하고 고령자 및 다문화 가정 여성 등 2602명에게 계층별 맞춤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한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산·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일자리 전담부서 확충 등 다양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방안을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일자리 공시제를 통한 종합적인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구민 모두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