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소년 허리건강 책임관리
동작구, 청소년 허리건강 책임관리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1.01.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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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바른자세 튼튼허리 프로그램 운영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관내 청소년 허리 건강을 책임진다.

동작구보건소는 오는 20일까지 4회에 걸쳐 2층 보건교육실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바른자세 튼튼허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척추측만증 유소견자 및 바른 자세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부모 등 25명(선착순)으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바른자세 및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조(11일) △체조 및 세라밴드 운동(13일) △체조 및 아령 운동(18일) △체조 및 폼롤러 운동(20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척추측만증 검사결과 유소견자 및 의심환자 학생 및 학부모와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소강당에서 ‘척추측만증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척추측만증이란 허리가 C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증상으로, 동작구는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5학년 및 중학교 1학년생 7983명(35개 학교)을 고대구로병원 척추측만증 연구소에 위탁해 조사한 결과 척추측만증 유소견자가 385명(4.82%)으로 나타났다.

문충실 구청장은 “척추측만증은 사춘기에 증세가 집중적으로 악화되고, 성장이 멈추면 척추측만인 상태로 증상도 멈추므로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치료해야 하는 병”이라며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를 위한 보건소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