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예방접종비 전액지원
필수예방접종비 전액지원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1.01.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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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A형 간염 포함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영유아를 대상 필수예방접종 및 A형 간염 접종비 전액을 지원한다.

구는 10억5097만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3월부터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및 A형 간염 접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예방접종 비용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을 퇴치해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2010년 1월 1일 이후 동작구에서 출생한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백신은 국가 필수예방접종은 △B형간염 (3회) △결핵(피내용, 1회)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4회) △수두(1회) △소아마비(3회)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1회) △일본뇌염(사백신, 3회) 및 A형 간염(2회) 등 총 7종이다.

구는 지난 3일부터 동작구 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예방접종수첩·주민등록등본 지참)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care. dongjak.go.kr)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10년 주민대상 보건사업 요구도 조사에서 예방접종 무료 확대가 1위를 차지했다”면서 “현재 국가 부담 비용만으로는 주민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어 구비를 편성해 전액 무료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