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이하 의장협의회)는 지난 12일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제91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고 후반기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현 대표회장인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을 후반기 대표회장으로 선출했고 경상북도 포항시의회 공원식 의장을 수석상임부회장에, 전라북도 전주시의회 주재민 의장을 지방분권특별위원장에 선출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후반기 집행부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자치구의회 의정활동과 관련한 정보교류 및 지역 공동 관심사에 대한 공조체제를 강화, 지방분권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창 대표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2년은 지방자치 발전에 중요한 시기이다”고 전제한 후 “정부의 강력한 지방분권화 정책추진으로 지방의 자율권과 지방의회의 책임성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지난 2년간 경험을 토대로 시-도 대표회장들과 함께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도 대표회의 정책기능 강화 △지방의회 자율권 보장 및 위상강화 △지방의회 전문성 제고와 활성화를 위한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 간 단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창 대표회장은 강남구의회 4선 의원으로 4번 연속 의장을 연임하고 있다.
또 4대 전·후반기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장과 전반기 의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