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 ‘의료ㆍ복지’ 중점
동작구, 저소득층 ‘의료ㆍ복지’ 중점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1.01.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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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산후건강관리비 60만원 지원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새해를 맞아 저소득층의 의료지원과 복지향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대상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확대 등의 관련 방침을 수립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구는 우선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기준을 월 보험료 1만원 이하에서 1만2000원 이하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월 1만2000원 이하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이면서 만65세 이상, 한부모 가정, 등록 장애인이 있는 세대, 만성질환자가 있는 세대이며, 지원 대상자의 건강보험료 전액을 구비로 대납한다. 이에 따라 전년도 월 평균 460세대를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대상자 109% 증가한 961세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또 출산장려를 위해 동작구 관내 저소득 출산가정에 산후건강관리비 6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공포했으며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기준에 의한 전국가구 평균 소득 50% 이하, 셋째아 이상, 희귀난치성질환자, 장애인·한부모 가정의 산모다.

마지막으로 소득과 재산을 환산해 책정한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액을 70만원에서 74만원으로 인상, 지급대상자를 확대한다. 또 월 근로소득 공제액을 3만원 인상한 40만원으로 증액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각종 복지 및 의료지원과 관련해서 소외감을 덜 느끼도록 많은 정책들을 준비했다”면서 “이웃과 더불어 하나되는 명품동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