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 시정일보
  • 승인 2004.10.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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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전국의 234개 기초자치단체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주민들에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자치단체의 보건소에는 보건소가 접종일을 지정한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매일 접종을 받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지역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의 문턱이 몸살을 앓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벌어지는 이 같은 현상은 어쩌면 국민들의 의료생활이 확대된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매년 벌어지는 예방백신의 부족현상은 어떻게 벌어지는 것인지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당국의 애로 또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각종 예방접종은 어느 의료시혜 보다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관계 당국은 수요의 예측을 정확히 판단하여 백신 부족현상이라는 위급한 상황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것이다. 예방백신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들도 관계 당국과 긴밀한 사전 대화를 통해 예방백신 생산에 차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다 하여야 하는 것이다.
전국의 234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예방접종 이외에 갖가지 의료시혜를 펼치며 주민들의 건강에 막대한 예산과 인원을 투입하고 있는 현실이나 아직은 목표를 향한 몸부림이라는 지역주민들의 볼멘 소리가 잠잠해질 날은 요원한 것인지 답답한 심정이다.
따라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건강에 대한 관계 당국의 더욱 진보된 생각과 주민들의 위생생활을 통한 건강한 생활이 어우러질 때 의료시혜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시기를 맞아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비를 다시 한번 촉구하며 65세 이상 노인들의 예방접종이 아무런 사고 없이 종료되길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