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장 구민일자리 확대
관급공사장 구민일자리 확대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1.01.26 09:47
  • 댓글 0

동작구, 올해 250명 일자리 창출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관급공사장 구민 일자리 제공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올 한해 동안 구에서 발주하는 모든 관급공사를 대상으로 공사 1건당 1~2명의 일용 근로자를 고용해 총 2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8명이 증가한 규모로서 구는 이달부터 '취업과 복지 특별 대책’이 종료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관급 공사장 구민 일자리 제공 사업은 구에서 발주하는 건축, 토목, 하수, 녹지, 교통 등 관급 공사 중 일용직 고용이 가능한 모든 공사를 대상으로, 구는 우선 일용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구 관내 새벽인력시장, 취업개발센터, 유료·무료 직업소개소 현황을 시공사에 안내하고, 공사계약 체결 시에 ‘구민 일자리 확대 특수조건’을 명기해 공정상 일용근로자를 필요로 할 경우 도급업체가 동작구민을 우선 고용토록 계약조건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감독부서에서는 착공 및 공사 감독 시에 동작구민 고용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준공 시에는 ‘동작구민 고용확인서’를 징구하는 등 사실 확인을 통해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충실 구청장은 “최근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서민 생활 침체는 물론 고용경색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58명, 202명을 고용해 총 2억5000여만원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