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박사의 무병장수 건강법
김영섭 박사의 무병장수 건강법
  • 시정일보
  • 승인 2011.01.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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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성 간염/김영섭 (논설위원)
최근 유행하는 인간독(Dock)의 검사 결과를 보면 간장병이 많고 20~40%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간장병 중에서도 제일 많은 병이 유행성 간염으로 이는 옛날부터 황달이라고 불러온 병이다.
그 원인은 위나 십이지장의 카다르성 염증으로 총담관에 미치어 이것이 막히면 담즙을 장으로 보낼 수 없기 때문에 혈액으로 들어가 피부가 황색으로 염색을 해 황달이 되는 것으로 생각돼 왔으나 근년에 와서 이런 원인으로 일어나는 것은 매우 적고 간염은 간장의 세포 자신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그 근본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것은 유행성으로 유행성 감염 또는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불리고 있다. 잠복기는 비교적 짧고 20~40%쯤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복부가 팽만한 위장장해가 나타난다. 또 미열, 두통, 전신권태 등의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그 뒤에는 다소 상태가 좋아진 듯 하다가 황달로 변하는 것이 보통이다.
황달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간장이 붓거나 간장을 눌러보면 저항과 압통이 있으나 변비가 많이 있고 회백색을 나타낸다. 소변색은 갈색으로 양은 적어진다.
하루는 사업차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환자가 내원한 적이 있었다. 나이는 41세, 반 년 전에 담낭병을 앓고나서 간장비대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얼마 전부터 피로하고 소화가 부진해지면서 소변색이 누렇고 옷에 물이 들 정도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황달이 완전히 나타나 죽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이뇨와 변을 쉽게 볼 수 있는 약을 쓰는 바람에 67kg나가던 체중이 57kg까지 줄어들었다고 했다.
재발 후 48일 정도가 되는데 지방 여행 중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주사로 겨우 가라앉혔다는 것이었다.
이때는 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완고한 황달과 심한 통증 때문에 무척 고생했다고 했다.
필자가 진찰해보니 분명히 황달이었다. 피부가 가렵고 옷을 벗고 밝은 창가에 세워보니 눈속과 온몸이 노란게 육안으로 나타날 정도였다. 피로감이 심하고 나른해서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황색 소변에 양도 적었고 하지가 차가우면서 가슴이 답답한 기가 있다는 호소이나 거리도 있고해서 20일 분을 투여한 결과 복약 후 7일 후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현재는 소변도 맑고 시원하며 누런 것도 많이 줄었다 해 20일 분을 다시 투여하니 국제전화로 완치를 알려왔다.
<백운당한의원 02- 922-7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