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무상급식 무농약쌀 품평회
양천구, 무상급식 무농약쌀 품평회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1.03.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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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25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설명회 및 쌀 품평회를 개최하고 금년부터 초등학교에 대한 본격적인 무상급식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설명회 및 품평회는 순천시, 부여군, 화순군, 담양군 등 자매결연도시와 양구군, 진천군, 완주군, 포항시, 영광군 등 9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했다.

설명회에 강서교육지원청장, 학교장,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무상급식,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갖었다. 설명회를 통해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함은 물론 학부모를 비롯 학교관계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쌀 품평회를 통해 질 좋고 우수한 친환경 쌀을 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시식코너도 운영했다.

양천구는 품평회 개최를 위해 전국의 친환경 쌀 생산 인증단체에 공문을 미리 발송해 참여 단체를 접수 받았다. 접수된 생산단체 중 가격, 생산량 등을 검토해 안정적 생산 및 공급능력이 있는 9개 단체를 선정 이번 품평회에 참가토록 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품평회에 참여한 쌀 생산자 단체에 대해서는 29개 초등학교에 통보해 친환경 쌀 공급처 선정 시 참고토록 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1~3학년까지의 소요예산은 교육청이 부담하고, 양천구는 4학년 5330명에 대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전체 학생에 대해 무농약 쌀 구입 지원비 60원을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19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일부 부족한 예산은 추경 등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