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완씨 `학창시절 추억 선물`
가수 김창완씨 `학창시절 추억 선물`
  • 시정일보
  • 승인 2004.10.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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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언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명 졸업여행 경비 지원
보컬그릅 ‘산울림’의 리더이자 탈랜트, DJ등 만능 엔터테이너 김창완씨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처음이자 마지막인 초등학교 졸업여행을 포기하고 낙심하고 있는 6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거주중인 김창완씨는, 염곡동 소재 언남초등학교 교장(이광희)선생님으로부터 6학년 학생 96명이 졸업기념으로 경주 고적답사 여행을 떠나려 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행을 포기해야할 형편에 처해 있는 학생이 20여명에 이른다는 말을 듣고 선뜻 이들의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언남초등학교에 전한 것이다.
오는 10월 21일(목) 오후 1시 언남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인 가운데 수학여행 경비로 2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갖을 예정인데, 따뜻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 팔레스호텔(회장 권정윤)에서도 학생들의 이러한 딱한 소식을 접하고 여행경비 지원에 동참키 위해 선뜻 200만원을 지원했다.
서초구 염곡동 96번지에 위치한 언남초등학교는 1934년도에 개교하여 역사가 깊고 주변환경이 아름다운 학교로 유명하나, 이 지역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되어있어 아직까지 자연부락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주거형태도 비닐하우스 등 저소득 계층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