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공단 ‘책 나누기’ 희망운동 전개
성동구공단 ‘책 나누기’ 희망운동 전개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1.03.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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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책에게 날개를’ 주제, 구립도서관 4곳서 접수
▲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 책을 기증받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다시 기증하는 '책 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책을 기증하는 모습.<사진 =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책을 나누면 사랑도 커집니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병호)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책 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 운동은 공단 산하 금호도서관이 ‘책에게 날개를’이라는 표어 아래 저소득층의 열악한 학습여건을 개선하고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서는 책을 나눌 수 있는 게 가장 큰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계속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성동‧금호‧용답‧무지개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4곳 중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기증하면 된다. 기증 도서는 학습지를 제외한 그림책, 동화책 및 문학‧교양서적 등 모든 책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좋은 책 한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듯, 책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서기증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며 “정보‧문화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좋은 일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060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선별된 도서를 성동구 왕십리2동 소재 화성영아원과 마장동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