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참살이 실습터 선정
송파구, 참살이 실습터 선정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1.04.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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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업종 2년 간 총 10억 이내 지원금 확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참살이 실습터’로 선정돼 앞으로 2년 간 총 10억 이내의 일자리 지원금을 확보했다.

참살이 서비스 실습 및 체험 분야는 커피바리스타, 네일아트, 플로리스트 등 총 3개 업종으로, 구는 오는 6월까지 접근성이 좋은 구(舊) 송파구시설관리공단 1층에 참살이 실습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커피바리스타 5기 60명, 네일아트 2기 40명, 플로리스트 2기 40명 등 올 한 해 동안 총 140명의 실습생을 양성하게 된다. 실습생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경력단절 및 해당분야 경력자로 창업계획서 및 포트폴리오 등 취ㆍ창업 의지가 있는 자로 우선 선발한다. 모집은 5월 중순경 진행된다.

또 충분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경진대회 참여 및 창업컨설팅, 미취업자 재교육은 물론 현장 인턴십 및 모의창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위해 각각의 전문성을 갖춘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서울여자대학교, (사)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등 3개 주요 협력기관을 비롯 관련 분야 350개 산하기관 등 취ㆍ창업 지원 네트워크도 본격 가동한다.

구는 △대기업ㆍ유관기관, 대형유통업체, 프랜차이즈업체, 민간협회 등과 취ㆍ창업 연계를 위한 MOU 체결 △샵인샵(Shop in shop),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 창업공간 발굴 및 확보 지원 △참살이캠프 개설, 창업 멘토링제도 운영, OnㆍOff 커뮤니티 구축 등 참살이 커뮤니티 지원을 비롯 맞춤형 취업교육, ‘1:1 심층상담 및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3단계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 취ㆍ창업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유용기 일자리지원담당관은 “참살이 실습터 유치는 적극적인 외부사업 발굴을 통해 일자리 해법을 찾는 송파구 일자리정책의 방향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송파구청을 비롯 수도권, 충청, 영남, 호남 등에 위치한 전국 7개 기관을 참살이 실습터로 선정했다. 특히 구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