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申年 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甲申年 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 시정일보
  • 승인 2004.01.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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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2003년 계미년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2004년 갑신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2004년 갑신년 한 해도 독자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삼가 세배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2004년 갑신년 새해 벽두를 맞아 지난 과거의 갖가지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신명이 넘쳐나며 화합과 단결이 어우러진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른바 위정자들은 자신의 영예와 영달을 위한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자세를 가다듬어 국민의 선두에서 올바른 나라 이끌기에 마음을 비운 자세를 확고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특히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17대 총선의 올바른 결말이 나라의 앞날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는 것을 인식하여 작금의 정치상황을 연장시켜서는 안되며 위정자들을 선출하는 유권자인 국민들은 지난 정치사를 돌이켜보고 올바른 선택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이 정도를 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 혁신에 우리 모두는 동참하여 2004년 갑신년이 역사에 남는 한해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사회는 피나는 노력이 동반하여야만 가능한 것이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방관만 하면 절대로 만들 수 없는 이상향으로 밖에 치부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침묵하는 대다수의 미덕에서 벗어나 스스로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에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며 내일의 행복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책무에 총력을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지는 올 한 해에도 창간정신인 ‘국가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신문’‘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만들기에 임·직원 모두가 맡은 바 사명에 충실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아울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사회의 뒤안길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는 물론 나쁜 일 보다는 좋은 일을 많이 발굴하여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 대다수 서민들의 힘에서 비롯된다는 진실과 진리를 널리 알릴 것입니다.
2004년 갑신년이 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재도약하는 나라 만들기 첫해가 되길 기원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독자여러분의 가정마다 잔나비의 영특함과 희망·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4년 갑신년 한 해에도 독자여러분의 격의 없는 지도편달과 끝없는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갑신년 원단
市政新聞 發行人 朱東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