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일수록 이웃 도와야죠”
“어려울때일수록 이웃 도와야죠”
  • 시정일보
  • 승인 2004.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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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규 (주)한국코사리베르만 사장 ‘숨은 봉사’ 화제

소년 소녀 가장에 5천여만원 상당 시계·아동복 선물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기위하여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묵묵히 사회복지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훈훈한 인정의 꽃을 피우고 있다.
용산구 한남1동 소재 한국코사리베르만(주)의 양상규 사장(50세)이 화제의 인물.
양 사장이 평소 마음 깊은 곳에 숨겨오던 사회복지봉사활동에 대한 열정을 시작한 때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지난 1999년 7월 설립된 한국코사리베르만(주)는 수출입을 주종목으로 하는 무역 회사로서 네덜란드 및 스위스 합작회사인 HCL 다국적 외투법인이며 유명수입브랜드를 수입하여 국내 유명백화점 및 면세사업장에 납품·판매를 하고 있다. 양사장은 용산구 관내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해심원 △사회복지 법인 해방모자원 △용산구 한남1동사무소 등에 자사가 취급하고 있는 TIMEX 시계와 수입아동복을 기증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불우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준 것.(시가 약 5천여만원 상당)
작금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정기적으로 불우한 이웃을 기억하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성구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묵묵히 사회봉사에 일익을 맡고 있는 양상규 사장은 어찌보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닌 가 싶다. 양 사장은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사회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조심스럽게 피력하고 있다. 사진촬영을 극구 사양하며 오히려 못 볼 것을 본 사람처럼 겸손해 하는 모습이 양사장의 인격을 나타내고 있다. 양 사장은 전북 전주출신으로 전주고교,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석사학위 과정을 수려했다. 양사장의 사회복지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염원해 본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