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 연탄 1장 ‘이웃사랑’ 활활
300원 연탄 1장 ‘이웃사랑’ 활활
  • 시정일보
  • 승인 2004.1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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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도화1동 직원들 연탄 2100장 저소득가정 제공




아직까지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7세대는 지난 10월 27일 마포구 도화1동사무소 직원들로부터 뜻하지 않은 귀한 선물을 받았다.
도화1동(동장 조한영) 직원들이 매월 정성껏 모금한 돈으로 2100장의 연탄을 구입, 이들에게 직접 전달했기 때문이다.
조한영 동장과 직원들은 작업복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연탄 배달을 하는 등 서로가 한 마음이 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도화1동 직원들이 지난 2월 생활이 어려운 관내 주민들을 돕기로 하고 자발적으로 매달 조금씩 성금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직접 가정에 배달함으로써 이들 가정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연탄을 받은 한 주민은“동사무소 직원들 덕분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