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편중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재검토해야"
"강동구 편중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재검토해야"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1.06.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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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국토해양부에 구민의 입장 전달

강동구의회 성임제 의장, 박재윤 부의장, 안병덕 건설재정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정부의 일방적인 강일ㆍ고덕지역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제184회 임시회 기간인 5월26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강동구 고덕동 및 강일3․4지구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선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성임제 의장은 국토해양부 관계자에게 “강동구에 편중해서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정하는 것은 지역 간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위배되는 것으로 당장 철회해야 하며, 특히 강동구민 대다수가 반대할 뿐만 아니라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도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만큼 국토해양부는 즉각 재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강동구의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고 있으며, 특히 강동구 내 재건축에 따른 교통, 기반시설 등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강동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취지를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