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합창대회 대상 명예회복 ‘구슬땀’
전국합창대회 대상 명예회복 ‘구슬땀’
  • 오기석 기자
  • 승인 2011.08.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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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의 단원, 박위수 지휘자와 혼연일체 재도약 꿈꾼다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 서울을 넘어 세계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단으로 널리 알려진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이 지난 2005년 전국합창대회 대상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기나긴 여름철 장마와 태풍,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단장 박희수, 동대문구부구청장)은 지난 2000년 구립합창단으로 창단되어 현재까지 10회의 정기연주회와 한국합창제, 전국일반합창페스티발을 포함한 100여회의 기획연주회를 하고, 2005년에는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여성들에게는 숨어 있는 예술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부담 없는 공연으로 부족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채워줘 구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지난 1992년 3월 ‘동대문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해 2000년 3월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으로 승격했다.

 또한 노인복지회관, 장애인재활원, 병원 등을 찾아 불우이웃과 환자를 위한 연주회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좋은 연주와 아름다운 활동이 알려져 경향신문, KBS 라디오 등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다.

 고전부터 현대창작곡에 이르기까지 미사곡, 민요, 가곡, 오페라합창,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면서 지구촌에 사랑과 평화, 기쁨과 행복을 전하고 있는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단장인 박희수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지휘자 박위수, 반주자 황성미, 회장 김태선 등 39명의 단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고 있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맹연습에 돌입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동대문구 답십리동 동대문구문화회관 2층 전용연습실에 가면,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40회 서울시여성합창경연대회와 같은 달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합창경연대회를 통해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이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