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평생학습도시 새로운 메카로 부상
강동구, 평생학습도시 새로운 메카로 부상
  • 송이헌
  • 승인 2011.09.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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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 이천시가 주관하는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기간 중 학습동아리 어르신 경연대회에서 장려상과 평생학습체험 수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실버모둠난타’는 북을 이용해 리듬감과 활기찬 동작의 난타 공연을 선보였으며, 평생학습체험 수기 공모전에 참가한 정영애(성내2동) 씨는 ‘제 취미는 배우는 것이고 특기는 봉사입니다’라는 내용으로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긍정적인 변화와 지역사회와의 나눔활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줬다.

또 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태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알리기 위해 ‘에코를 꿈꾸는 토피어리 만들기’ 홍보ㆍ체험관을 운영해 축제가 열리는 기간 중 하루 평균 100여명의 시민이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그밖에도 가족단위 평생학습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재능나눔을 선보이고 있는 ‘세빛또래’ 학습동아리가 사례발표에 참여해 평생학습동아리의 새로운 활동영역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영화 속의 소품으로 본 규방공예 작품을 전시한 ‘우리빛깔이야기’는 우리의 손바느질을 통해 세계의 다문화를 표현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학습동아리 장애인 경연대회에 출전한 ‘구화윈드오케스트라’는 아리랑의 고유한 정서를 3악장으로 구성, 과거ㆍ현재ㆍ미래를 표현했으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소리나무 오카리나’도 아름다운 연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는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평생학습도시로서 구민들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평생학습프로그램 이수자들은 내용학습, 정보공유,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학습동아리를 결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국평생학습축제에 이어 올해도 학습동아리의 활발한 활동과 수상으로 강동구는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 2011년 서울평생학습축제가 열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9월23일~25일)에서도 참가자들의 재능과 역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