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보행자의 안전 및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을 위해 10월말까지 상일동 일대 1개 골목(길이 220m, 폭 5~5.5m)을 생활도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활도로는 차량 주행속도가 20Km/h를 넘지 않도록 설계되며, 차로폭은 통행에 필요한 최소폭(3.0m)만 남기고 나머지 공간은 보행공간으로 확보해 차량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담장 허물기 사업 추진율이 50%이상 진행된 골목길에 대해 서울시의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난 7월28일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구는 주민들의 주거공간과 가까운 골목길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27곳의 생활도로를 조성해왔으며 2007년과 2009년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아름다운 골목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활도로는 차량의 이동 속도를 낮춰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편익과 교통약자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시공할 예정이므로 보행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