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8일 전주시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제159차 시ㆍ도 대표회의를 개최하고, 제6대 전반기 협의회를 이끌 사무총장으로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4선 의원인 성임제 의장은 2대 전반기 내무위원회 간사, 4대 후반기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5대 전반기 부의장을 거쳐 현재 제6대 전반기 강동구의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이어 이번 시도대표회의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것.

성임제 사무총장은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올해로 20년째 접어들었음에도 기초의회는 미약한 조직과 재정, 제약된 권한으로 의정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방정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과 지방간의 재원을 재분배해 지방의 재정력 지수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며, 이를 통한 재정분권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성 사무총장은 “향후 지방자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개선돼야 할 많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28개 시군자치구의회의장들의 협의체로서 △시군구의회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 △지방의회 공동문제와 관심사 논의 △지방자치제도의 개선 및 건전한 발전에 공헌 등 명실상부한 지방 분권화의 주역으로서 국가경쟁력을 길러내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