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랑 놀자" 우리 가족 시월愛
"문화랑 놀자" 우리 가족 시월愛
  • 송이헌
  • 승인 2011.10.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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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30일 구청앞 광장에서 영유아가족 어린이 축제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가족’과 ‘육아’를 중심으로 영유아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유대감과 가족애를 높이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30일 구청 앞 디자인거리에서 열리는 ‘우리가족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가 그것.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창의력’에 재미를 더한 신체놀이 체험 프로그램 ‘별난 놀이터’가 운영된다. 또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ㆍ3시 3차례에 걸쳐 ‘아빠와 함께하는 펀펀 요리’도 열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크림케익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에어바운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우수작 관람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흥겨운 탭댄스 공연과 코트디브아르 원주민이 펼치는 아프리카 전통 민속춤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미래의 집을 직접 설계해 만들어 보는 드림하우스 만들기 등 가족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놀이 프로그램도 눈에 띤다.

그밖에도 영유아 가족 간 육아 물품을 기부ㆍ교환ㆍ판매하는 공간인 ‘별별 나눔장터’가 마련되며,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사용했던 장난감 등과 주민들이 기증한 육아용품을 깜짝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나눔장터 수익금의 10%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축제는 관내 영유아가족과 어린이를 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www.gdkids.or.kr)를 통해 ‘하늘, 땅 놀이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축제의 모든 놀이프로그램은 ‘하늘, 땅 놀이티켓’ 한 장으로 이용 가능하며 강동어린이회관의 동동놀이체험관, 아빠와 하는 요리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드림 하우스 만들기는 프로그램 참가비용이 추가된다.

한편 이번 축제를 준비한 강동어린이회관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설립한 영ㆍ유아 전용 놀이 문화 체험공간이다. 보육정보센터와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 꾸러기 책 놀이방, 피노키오방송국, 동동놀이체험관, 요리나라, 2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이누리홀 등이 갖춰져 있으며, 평일 저녁과 일요일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과 부모-자녀 놀이워크숍 등 부모들의 보육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장난감을 보다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자체 당일 택배 서비스인 ‘E·T(Express Toy) 버스’로 3~4시간 안에 집으로 장난감을 배달해 주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