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100일, 문화메카 등극
강동아트센터 100일, 문화메카 등극
  • 송이헌
  • 승인 2011.12.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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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점유율 83% 기록, 초대권 없는 '클린 공연장' 실적 괄목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9일 개관 100일을 맞이한 강동아트센터가 평균 좌석점유율 83%에 이르는 등 단기간에 서울 동남권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초대권이 없는 클린 공연장 정책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과 극소수의 홍보마케팅석을 제외하고는 모든 좌석을 유료석으로 운영해 거둔 실적이라 더욱 괄목할만하다.

자체제작, 기획 공연 등 12개 작품으로 구성된 개관 기념 프로그램 중 ‘세시봉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 내한공연’, ‘지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은 매진의 성황을 이뤘다. 오는 31일 열리는 특별공연인 ‘제야음악회’도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

구는 강동아트센터 내년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다목적 공연장에 적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수용하되 공공 극장으로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순수예술(무용, 오페라, 연극, 국악 등) 안배 및 장르별 특성화로 타공연장과 차별화된 공연장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또 공연장을 기반으로 상주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예술인들의 창조공간 거점화를 이루고 자체 콘텐츠 개발 및 유통을 통한 ‘레퍼토리 시어터’로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공연장의 강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무용페스티벌을 개최해 극장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대관 공연을 적절히 유치해 다양한 공연 무대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내년에는 영 아티스트 시리즈, 비르투오조 시리즈, 시즌 프로그램, 불멸의 작곡가 시리즈, 지역공헌 프로그램,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 등 30여개의 공연을 105회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