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건강100세 상담센터' 3주년
강동구 '건강100세 상담센터' 3주년
  • 송이헌
  • 승인 2011.1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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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보다 예방' 구민 인식 전환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16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상담센터 이용주민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 100세 상담센터 개소 3주년 성과평가 및 주민참여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천호1동 주민센터에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 1호를 설치한 이래 올 12월 개소한 암사2동을 포함해 10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소이후 올해 10월까지 2만6763명이 등록해 관리를 받고 있다. 이는 상담센터가 설치된 8개동 30세 이상 주민수의 15.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또 지난 3년간 9만9809명이 건강상담을 받았는데 이는 하루 평균 153명이 상담센터를 이용한 것.

3주년을 맞이하면서 상담센터가 7개에서 10개로 늘어나고 이용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형적인 변화 외에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상담센터로 진화하고 있다. 천호1ㆍ2ㆍ3동, 길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 건강을 브랜드화해 건강100세 교실을 운영했다. 교실을 수료한 후 희망자는 운동동아리를 결성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구는 매년 2개소씩 상담센터를 설치해 2014년까지 관내 전체 동 주민센터에 상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는 관내 거주 30세 이상 인구의 53%가 등록해 건강을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건강 100세 상담센터, 1차 진료실 등에 흩어져 있는 D/B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지역 수준에서 건강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상담센터를 거점으로 주민참여를 촉진하는 활동을 단계별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1단계는 상담센터를 개소하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주민참여 실무위원 구성하고 2단계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건강의제 안건 상정 및 의결,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한 건강100세 교실 운영, 주민참여 건강관리 활동을, 3단계에서는 건강 100세 교실 수료자 중 주민리더를 양성하고 건강동아리 운영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