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초입부 ‘광장’만든다
청계천 초입부 ‘광장’만든다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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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수변공간·도로 등 3가지 구성 금년 12월 착공, 내년 9월30일 완료
청계천 시점부에 2105평 규모의 ‘광장’이 조성된다.
광장시점부에 열린마당 형식으로 조성되는 광장은 청계마당, 미니어처, 분수, 폭포, 8도석설치, 탐방로, 산책로, 녹지조성, 경관조명 등이 주요시설로 들어선다.
이 광장은 금년 12월 착공해 청계천 복원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 9월30일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청계천 시점부광장을 크게 △광장 △수변공간 △도로 등 3가지로 구성하고, 청계천복원의 의미와 상징성을 제고해 만남과 화합,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인식되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광장은 청계천복원 시점부 중심에 위치하며, 청계천 축소모형인 청계미니어처를 설치해 한자리에서 복원된 청계천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22개의 교량해설판을 설치한다. 또 청계천이 시작되는 지점에 다양한 형상의 분수를 설치하고, 광장에서 청계천으로 진입하는 시설로는 좌안에 계단형 진입로를, 우안에는 청계탐방로가 들어서도록 했다.
수변공간은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구성해 만남과 화합,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조선8도를 상징하는 8도석을 저수호안에 설치하고, 이와함께 폭포, 산책로, 고수호안벽면, 준천사 기록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부분은 기존의 아스팔트포장 개념에서 벗어나 석재포장으로 디자인해 공휴일을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광장, 수변공간, 도로가 하나의 열린광장으로 되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文明惠 기자 / myong@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