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수문장 교대의식’12월 재개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12월 재개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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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라행렬 실시 및 포토존 운영 등 볼거리 제공

서울시는 덕수궁 대한문의 보수공사로 잠정 중단됐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행사의 ‘순라행렬’을 12월 한 달간 서울광장에서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갤럽(2003년)과 리서치&리서치(2004년)에서 조사한 외국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인상 깊게 관람한 전통문화공연에 ‘순라행렬’이 1위에 선정돼, 도심을 찾은 내· 관광객에게 서울의 전통문화행사의 진수를 선보이고자 한 달간 실시키로 한 것이다.
이번 ‘순라행렬’은 1일 3회(10시30분~11시, 14시~14시30분, 15시~15시30분) 실시되며 수문군 병력 30명이 서울광장에서 나발 및 북소리에 맞춰 행진 및 수위·약식 교대의식 등이 재현된다.
행진순서는 수문부대를 표시한 수장기, 순라 중임을 알리는 순시기, 행진 간에 음악을 연주하는 취라척, 수문장과 부관인 참하, 수문군 등이 대형을 이뤄 순서대로 행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수문장과 시민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덕수궁 대한문 앞 ‘수문장 교대의식’은 대한문 보수공사가 끝나는 내년 3월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