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올림픽 금메달 허명숙 선수에게 ‘러브하우스’ 감동 선물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허명숙 선수에게 ‘러브하우스’ 감동 선물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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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팀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최근 상월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하반신장애인으로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허명숙 선수의 주택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리해 줘 눈길을 끌고 있다.
수혜자인 허 선수는 지난 9월 아테네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 사격부문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 우리나라 사격실력을 세계 만방에 알린 운동선수로, 구청에서 지급하는 월41만4000원(생계급여 및 장애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거주하고 있는 임대주택의 주방, 화장실 등이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으나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번 성북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집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서찬교 성북구청장이 지난 10월 있었던 허명숙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기념 주민환영식 자리에서 거주실태를 확인하고 허 선수로부터 불편사항을 청취해 이루어졌다.
이번 집고쳐주기에는 사정을 전해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수리비 479만8000원 전액을 지원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주택수리는 베란다샤시·장애인용 변기·방범창을 새로 설치했고, 장판 및 벽지를 교체하는 등 싱크대·세면기·수도꼭지·각종 스위치 등의 위치를 낮춰 하반신 장애인인 허 선수가 앉아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