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이스피싱예방 청소년봉사단 모집
강동구, 보이스피싱예방 청소년봉사단 모집
  • 송이헌
  • 승인 2012.02.02 13:47
  • 댓글 0

[시정일보] 은행 사칭형, 자녀 유괴형, 우체국 사칭형, 공공기관 사칭형 등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다양하고 교묘해졌다. 보이스피싱은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강동구(이해식 구청장)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전문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관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일까지 봉사단을 모집한다.

이는 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것. 봉사단은 자원봉사교육 및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관내 경로당, 홀몸노인, 인구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캠페인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소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보이스피싱 예방 봉사단’의 본격적인 활동은 3월부터 진행된다. 이들은 금융사기의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알림이 활동, 홀몸노인 1:1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하며, 지하철역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예방봉사단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한 중학교 2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