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간부공무원 '섬김이 다짐'
강동구 간부공무원 '섬김이 다짐'
  • 송이헌
  • 승인 2012.02.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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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이상 234명 동참, 금연-다이어트 등 건강분야 가장 많아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지난 4일 열린 2012연찬회에서 간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직원들의 업무향상 및 자기계발을 모두 이루기 위해 6급 이상 간부 234명을 대상으로 ‘섬김이 다짐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 4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강동구 2012년 연찬회’에서 섬김이 다짐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는 올 한해 계획을 공개적으로 약속함으로써 이들의 실행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

구에 따르면, 간부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내놓은 새해 다짐은 ‘건강’ 분야다. 남성들은 금연과 절주, 등산 등을, 여성들은 다이어트, 요리자격증 따기 등의 계획을 세웠다. 또 고전 읽기와 같은 관심 분야 독서, 기타 연주, DSLR 배우기와 같은 개인 능력 향상에도 관심도가 높았다. 직원 화합을 위한 ‘다함께 맛집 탐방’, ‘10분 요가’ 등 이색 아이템도 눈에 띈다.

그밖에도 이날 연찬회에서는 ‘섬김이 다짐제’ 외에도 간부 공무원들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SNS 특강이 진행됐다.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강의를 맡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소통매체의 사용법에서부터 소통 노하우 등의 비법을 전수했다.

또한 ‘경제’를 핵심주제로 한 토론회도 마련됐다. 제1섹션에서는 세종대학교 변창흠 교수가 발제를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올해 4월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하는 ‘첨단업무단지’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기반 조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또 고덕단지 등 활발히 추진 중인 재건축과 관련, 강동구가 선도하는 친환경 재건축과 지역 발전 접목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했다.

제2섹션은 ‘일자리 창출’로, 건국대학교 김재현 교수가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했으며, 구가 올해 수립한 ‘2020 일자리 창출 계획’을 듣고, 노인ㆍ일자리 창출 방안, 도시농업을 특화한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