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하늘 '제주도 만큼' 맑음
강동구 하늘 '제주도 만큼' 맑음
  • 송이헌
  • 승인 2012.0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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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기 중 미세먼지, 제주도 수준인 45㎍/㎥로 낮아져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미세먼지 농도는 45㎍/㎥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기준인 50㎍/㎥ 보다 낮고, 서울시 평균(47㎍/㎥)보다 낮은 수치로, 강남4구 중 가장 낮다.

구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최근 3년간 강동구 평균(51㎍/㎥)보다 약 12% 저감된 수치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저감 점검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 결과다.

2008년 53㎍/㎥에 이어 2009년 53㎍/㎥, 2010년 48㎍/㎥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구는 그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사장, 도로, 나대지 등에 대한 분야별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도로 물청소 강화 △나대지 관리 및 마사토 학교운동장 물뿌리기 지원 등이다.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공사장에 대해 월 1회 이상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점검해 비산먼지 발생을 사전예방하고 위반 시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했으며, 건축물 인허가시 연면적 1000㎡ 미만 소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도 비산먼지 저감계획을 준수토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생활주변 비산먼지를 낮추는데 주력했다.

특히 구는 자치구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점검시스템’을 마련하고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실적을 점검해 미진사항에 대한 보완 및 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비산먼지 발생 등 환경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