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도서관 25만 명에 1곳 꼴
서울 공공도서관 25만 명에 1곳 꼴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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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중 市政硏 연구위원, 프로그램 예산 등도 취약
12월 현재 서울의 공공도서관은 40곳으로 자치구당 1.6개소, 인구 25만 명에 1개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조권중 연구위원은 7일 서초구 소재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ꡐ서울시 공공도서관 발전방향과 과제ꡑ를 주제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어 공공도서관이 정보화시대에 서울시민의 정보활동과 지역사회 시민참여 문화활동의 중심공간으로 역할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수 확충뿐 아니라 교양․문화 프로그램 개선, 운영예산 확충, 서울시 공공도서관 계획 수립, 도서관 운영의 시민참여 거버넌스 확보 등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조권중 연구위원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도서관은 40곳으로 도서관 1곳이 시민 25만4357명을 담당하고 있어 도서관 정책의 목표로 하는 ꡐ인구 6만 명에 1개관ꡑ과 거리가 멀고 열람석, 도서자원, 운영예산도 취약하다. 또 서울시민들은 최신 도서와 다양한 문헌자료 확보를 공공도서관 중요도 평가에서 4.31로 가장 높게 생각했고, 열람실과 도서관 주변의 정숙한 환경, 개인 학습 및 열람공간의 확대도 중요하게 여겼다.
조 연구위원은 이 조사를 위해 서울 소재 5대 생활권역의 대표적 도서관 5개소를 선정, 이용자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