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광고출연료 2억7000만원 재단 기부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광고출연료 2억7000만원 재단 기부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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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상업광고 출연료 2억7000만원을 문화발전을 위해 재단에 기부했다.
서울문화재단은 8일 재단 사무실에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외국계 생명보험 A사로부터 2억7000만원의 기부금을 약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유인촌 재단대표가 지난달 A사의 광고CF에 출연해 받은 대가이다.
재단 측은 유인촌 대표는 금년 3월 재단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일체의 상업광고에 출연하지 않았으나 기업과 연예인 등 시민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상업광고에 출연했고, 그 출연료를 재단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기부약정은 8일 오전 11시30분경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사무실에서 유인촌 대표와 A사 김영진 부사장, 광고대행사 오리콤 고영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유인촌 대표는 2001년부터 2002년, 2003년에 걸쳐 모교인 중앙대학교 출신 연예인 공동 CF 출연료 전액을 모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데 앞장섰고 '이웃사랑회', '위기가정 지킴이 운동' 기금 마련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