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겠습니다~" 신나는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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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기석
  • 승인 2012.03.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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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새학년 무상급식 시작-친환경 쌀 등 식재료 엄선

▲ '점심시간이 즐거운 행복한 하교'를 만들기 위해 동대문구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 연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정일보=오기석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학교급식 질적 향상을 위해 금년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친환경 쌀 구매비 지원 및 중?고등학교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 무상급식,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확대
동대문구는 학생들간의 위화감과 심리적 상처예방을 위해 올 17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관내 18개 공립초교 및 15개 중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비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에는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초등학교 4학년까지 무상급식비를 지원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초 ·중교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초등학교 친환경 쌀 구매비 지원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에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유기농 및 무농약 쌀 구매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농촌 살리기 및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고등학교 우수 농?축산물 구매비 지원
2010년부터 서울시와 학부모, 구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축산물 구매비 지원사업’을 위해 올해는 1억2000만의 예산을 편성, 18개 중?고등학교에 지원한다. 지난 2010년에는 14개 초등학교에 우수 농?축산물 구매비를 지원했으며 2011년에는 4개 중?고교에 지원했다.

한편 중?고등학교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우수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개선, 학교급식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20억여원의 급식예산으로 무상급식을 실시, 보편적 복지로의 확대를 도모하고 친환경 쌀 등 우수 식재료 지원을 통해 아토피, 천식, 비만 등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점심시간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 연계해 친환경 무상급식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